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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로대회의 준우승을 하고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하여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프랑스가 이번 유로2020에서는 충격의 16강전 탈락을 하였습니다. 6월 29일 펼쳐진 프랑스 대 스위스의 16강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간 끝에 3:3으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로 승부차기로 들어갔는데요. 팀의 에이스로 평가를 받고 있는 음바페의 슈팅이 막힘에 따라서 8강전에 진출이 무산되었습니다.

대회 이전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써 모든 전문가들이 예상한 프랑스였는데요. 꼭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논란이 있는 벤제마까지 대표팀에 차출한 것치고는 결국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로 인하여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데샹은 감독직이 위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쿼드 상으로는 가장 뛰어난 팀으로써 선수층이 두텁고 좋았기에 감독의 전술의 문제라고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감독 뿐아니라 몇몇 선수들의 부진도 이번 대회에서는 아쉬웠는데요. 중원에서 포그바는 영향력을 발휘하였으나 공격진과 수비진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였습니다. 

수비진은 바란을 중심으로 포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으나 조별리그에서 불안한 모양새였는데요. 그래서 16강 스위스전에는 3백을 들고 나왔는데 그게 더 좋지 않았습니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공격진이였는데요. 음바페, 벤제마, 그리즈만으로 구성하여 화려한 골잔치를 벌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벤제마는 오랜만에 대표팀 차출로 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구요. 그리즈만은 예전 같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슈팅 대비 골을 넣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네요. 이렇게 충격의 탈락을 하게 된 프랑스인데요. 프랑스를 이긴 스위스 축구대표팀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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