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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금을 사고팔 때 독특한 무게 단위인 ‘돈’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금 한 돈은 정확히 몇 그램일까?” 하고 헷갈리셨던 적 분명 있으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 금 시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 바로 금 한 돈이 몇 그램인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금 한 돈은 몇그램?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금 한 돈은 바로 3.75그램입니다.
오랫동안 한국 금 거래 시장에서 사용되어 온 아주 전통적인 무게 단위예요. 일상생활에서는 그램(g)이나 킬로그램(kg)을 주로 사용하지만, 유독 금 거래 시장에서는 이 ‘돈’이라는 단위를 고집하고 있죠. 마치 오랜 친구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할까요?
왜 한국에서는 ‘돈’ 단위를 고집할까요?
“왜 굳이 ‘돈’이라는 단위를 사용할까? 그냥 그램으로 통일하면 편하지 않을까?”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돈’ 단위에는 나름의 깊은 역사가 숨어있답니다.
‘돈’은 한국 전통 도량형에서 비롯된 단위예요. 오랜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이 ‘돈’ 단위를 사용해서 금, 은, 보석 등의 귀한 물건들의 무게를 쟀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금 거래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굳어진 관습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국제 표준 단위인 그램(g)도 중요하지만, 한국 금 시장의 고유한 특성과 전통을 이해하려면 이 ‘돈’ 단위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마치 한국어를 배우듯이, 한국 금 시장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금 무게, ‘돈’ 말고 다른 단위는 없을까요? (ft. 냥, 푼, 리)
네, 물론 ‘돈’ 외에도 다른 한국 금 무게 단위들이 있답니다. 마치 가족처럼 얽혀있는 단위들이라고 할 수 있죠.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냥(兩): ‘돈’보다 훨씬 큰 단위예요. 보통 금덩어리나 아주 큰 금 제품 무게를 잴 때 사용됩니다. 금 1냥은 금 10돈과 같아요. (약 37.5그램)
- 푼(分): ‘돈’보다 작은 단위예요. 더 세밀하게 금 무게를 잴 때 사용됩니다. 금 1돈은 금 10푼과 같아요. (약 3.75그램)
- 리(厘): ‘푼’보다 더 작은, 아주 미세한 무게를 잴 때 쓰는 단위입니다. 금 1푼은 금 10리와 같아요. (약 0.375그램)
보통 금 거래 시장에서는 ‘돈’ 단위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냥’은 큰 거래, ‘푼’이나 ‘리’는 아주 섬세한 무게를 측정할 때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옷 사이즈처럼, 상황에 따라 적절한 단위를 사용하는 것이죠.
금 시세 왜 ‘돈’으로 표시될까요?
금 시세를 자세히 살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금 가격은 주로 ‘돈’ 단위로 표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금 한 돈 시세는 30만원입니다” 와 같이 말이죠.
이렇게 금 시세를 ‘돈’ 단위로 표시하는 이유는, 한국 금 거래 시장에서 ‘돈’이 가장 익숙하고 널리 사용되는 단위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이 금 가격을 더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마치 우리 동네 가게에서 물건 가격을 ‘원’으로 표시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금 시세는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항상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금거래소나 은행 웹사이트, 주요 금 관련 플랫폼 등에서 실시간 금 시세를 ‘돈’ 단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시세를 꼼꼼히 확인하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마무리하며… 이제 ‘돈’ 단위, 어렵지 않으시죠?
이제 “금 한 돈은 몇 그램인가요?” 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실 수 있겠죠? 정답은 3.75그램! 그리고 ‘돈’은 한국 금 거래 시장에서 아주 중요한 전통적인 무게 단위라는 것도 꼭 기억해주세요.